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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희남 안이병원장

[인터뷰]김희남 안이병원장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2.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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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객 만족부터 실천, 국내 최초 안이비인후과 전문병원 내실화

“고객만족을 시키려면 먼저 내부고객(교직원)이 신명이 나서 일해야 합니다. 내부고객만족을 위해 작은 부문부터 발굴해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연세의료원 안이비인후과병원 김희남병원장은 2번째 임기를 맞아 내부고객 만족을 위해 의료원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 외에 안이병원 독자적으로 작은 일부터 추진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40세 이상 직원 및 가족에 대해 신체검사에서 제외되는 내시경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수직원에 대한 표창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일반직, 교수 모두 부족한데 다양한 상을 개발해 사기진작책으로 이용할 생각이며, 획기적 치료법이나 진료 분야에서 업적이 있는 교수들의 경우 해외학회 참가경비 지원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안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을 설립해, 이 분야를 선도한 연세의료원 안이병원은 안과와 이비인후과가 의료전달체계 예외과에서 제외되고, 최근 들어 유행하고 있는 탈 대학병원의 붐을 타고 스텝들이 개원하면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김병원장은 과거보다는 못하지만 경영상 큰 타격은 없다고 밝혔다. 새 세브란스병원의 신축 등으로 의료원이 긴축재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단위병원에 최소한의 예산 권한을 부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하기도 했다.

진료기능 강화를 위해 인구 1천명당 1∼3명이 발생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난청 전문센터를 구상하고 있으며, 공간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는 안이병원 리노베이션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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